[작가] 사미라 마흐말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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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사미라 마흐말바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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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ira Makhmalbaf
사미라 마흐말바프는 8살 때 아버지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작품 <싸이클리스트>에 출연하면서 영화와 인연을 맺었다. 16살 때 영화에 뜻을 두고 학교를 그만두었으며, 마흐말바프 영화 학교는 사실 그녀의 영화교육을 위해 시작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7년까지 영화학교에서 수업을 받은 사미라는 1998년 첫 장편 극영화 <사과>로 칸느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고 두 번째 연출작인 <칠판>으로 칸느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거머쥐었다.

사미라의 영화에서 모흐센 마흐말바프의 영향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사미라는 이미 마흐말바프 라는 이름,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 독특한 세계를 가진 차세대 작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가족들 가운데 가장 화려한 수상경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올해 칸느 심사위원대상 수상작인 그녀의 영화 <오후 5시>는 이번 부산영화제에서도 상영되었다) 작년에는 9. 11 테러를 다룬 옴니버스 영화 <11 09 01 >에 참여해 켄 로치, 이마무라 쇼헤이 등의 거장들과 작품을 나란히 하기도 했다.

사미라의 작품들은 단순하고 시적인 대사로 인생의 진리를 탐구하는 이란영화의 전통에 닿아있으면서, 현실의 문제점들을 내밀하게 영상화한 결과물이다. 작품 자체에서도 느껴지지만 영화제와 각종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드러나는 사미라의 면면에서는 젊은이다운 패기를 엿볼 수 있다. 올해 칸느 영화제에서는 <오후 5시>의 주인공이 대통령이 되고 싶어하는 소녀라고 소개하..



[필모그래피]

칠판(2000)|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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