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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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조은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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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카미노로 떠나기 전의 나는 작게 구겨진 종잇조각이었다. 구겨진 종이는 그 길을 걸으며 서서히 펴졌고, 이젠 구겨져 있든 펴져 있든 아무 상관이 없음을 믿는다. 모든 것을 잃어버렸어도 나는 언제나 나였다.

서울에서 1남 3녀 중 막내로 태어나 세상과의 관계를 시작했다. 연세대학교 철학과 졸업 후 비디오프로덕션, 출판사, 홍보대행사, 광고대행사 등 다양한 직장에서 18년간 일을 했고, 2008년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순례길을 걸었다. 그 경험을 담은 『그 길 끝을 기억해』를 펴낸 뒤, 『나의 아름다운 성당기행』 『나쁜 엄마 심리학』 등을 출간했다. 현재 남편과 함께 고양이 2마리를 돌보며 청림동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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