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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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저 : 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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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만화 속 조석은 제 얼굴 보고 그렸어요. 초반에는 지금처럼 각지진 않았죠. 어느 순간 캐릭터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과장되게 그린 것이에요. 제 이름을 만화에서 그대로 쓰다보니 독자들은 캐릭터를 보고 저를 상상하겠죠. 그래서인지 누군가를 처음 만나면 인사차 하는 말이 ‘실제로는 안 그런데 왜 그렇게 각지게 그리셨어요?’에요. 전 그 말이 듣기 좋더라고요. 앞으로도 실수로라도 주인공을 예쁘게 그릴 생각은 없어요.

1983년 강원도에서 태어났다. 전주대학교 만화예술학과를 중퇴, 2006년부터 온라인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웹툰 『마음의 소리』를 10년 넘게 그리고 있으며, 2016년 6월 15일 프롤로그를 공개하며 최신작 『문유』의 연재를 시작했다. 2007 독자만화대상 신인상, 온라인출판만화상을 받았다.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민국 만화대상 인기상을 3년 연속 수상, 2008 온라인 미디어 ‘인터뷰365’ 선정 문화·스포츠계 영파워 10인에 선정됐으며, 2009년 대한민국 콘텐츠 어워드 만화 부문 인기상, 2017년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어떤 만화가 재미있을까? 난 뭘 제일 잘 그리나?’라는 질문들에 답으로서 그려본 만화가 바로 『문유』다. 어려서부터 좋아하던 우주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자신만이 할 수 있는 개그 코드를 녹였다. 또한 외롭지만 밝게 지내야 하고, 혼자이지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많은 걸 가지고 있지만 아무것도 의미가 없는 상황 등 특유의 위트와 유머에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연민과 공감까지 버무렸다. "스스로 기분 좋게 그린 만화"라고 소회를 밝힌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만날 수 있는 만화가가 되기 위해 지금도 분투하고 있다.

아직 웹툰이라는 것이 생소할 2006년부터 [마음의 소리]를 연재해 온 웹툰계의 시조새. 대한민국 만화대상 대상에 빛나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웹툰 장인이다. [마음의 소리] 연재 중에 태어난 아가 율봉이가 어느새 예비 초등학생이 되었다.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기도 전에 산더미 같은 문제지옥에 시달리는 초등 친구들을 위해 기꺼이 계산왕이 되기 위한 여정에 합류했다. [행성 인간]을 연재하고 있으며, [마음의 소리]와 함께 사랑받은 작품으로 [조의 역], [문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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