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민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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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민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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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10대 소녀들의 맹랑하면서도 활기 있는 집회, 자유롭고 역동적인 시청광장의 사람들, 한국 경제를 분석하는 30대 초반의 청년 등을 보면서 NL을 비롯한 진보진영 전체가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대중과 소통하지 못하고 있다는 좌절감에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나는 시급히 NL노선을 시대에 맞게 재구성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렇지 않으면 청춘을 바쳐 헌신했던 우리의 삶 전체가 무의미한 것으로 전락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1965년 서울 출생으로 1984년 서울대 국사학과에 입학했고 1987년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을 지냈다. 95~2005년 90년대 주사파를 상징하는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지냈고 이 과정에서 3번 구속되고 총 4년여의 수감생활을 했다.

2005년 무렵부터 생각이 바뀌기 시작하여 2009년 주사파를 비판하는 『진보의 재구성』을 썼다. 이에 대한 반응이 없자 2012년 사회운동을 접고 수학 강사로 일했다. 수학학원 민경우 수학교육연구소를 운영한다.

2019년 조국 사태를 계기로 사회운동에 복귀했고 중도보수성향의 시민단체 ‘길’의 대표로 있다. 현재는 수학 강사와 시민단체 대표의 역할을 병행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진보의 재구성』, 『86세대 민주주의』, 『수학 공부의 재구성』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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