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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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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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1998년 서구 세계에서 처음으로 명상을 가르치기 시작했을 때 나는 그들이 현대문명의 온갖 편리를 누리고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삶에 훨씬 더 큰 자신감과 만족감을 느끼고 있으리라고 순진하게 추측했다. 하지만 형태의 원인은 비록 다를지라도 네팔에서 본 것만큼 많은 고통이 그곳에도 존재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나는 이 현상에 깊은 호기심을 갖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나를 초청한 사람들에게 물었다. "이곳은 모든게 훌륭합니다. 당신들은 멋진 집, 멋진 차, 멋진 직업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왜 이토록 많은 불행이 있는거죠?"

Yongey Mingyur Rinpoche
'영혼의 땅’이란 뜻의 마나슬루가 바라보이는 네팔 누브리 계곡에서 태어난 밍규르 린포체는 티베트 밖에서 교육받은 티베트 불교의 떠오르는 별이다. 어렸을 때 그는, 위대한 명상 수행자였던 욘게이 밍규르 도르제와 캬브제 캉규르의 환생으로 인정되었다. 두 명의 뛰어난 스승이 하나의 육체로 동시 환생한 것이다. 그의 아버지 역시 ‘위대한 완성’이라 불리는 티베트 불교의 족첸 수행을 세상에 널리 알린 스승으로, 많은 외국인 수행자들이 그의 곁으로 모여들었다. 이런 영적 분위기에서 자란 밍규르는 혼자서 집 뒤 히말라야의 동굴로 올라가 명상을 하곤 했다. 천성이 예민한 탓에 공황장애와 소심증에 시달렸으나, 그는 그런 마음의 문제를 오히려 자신의 참본성을 깨닫는 도구로 삼았다. 여러 스승들로부터 ‘마음의 문제와 친해지는 법’을 배운 것이다. 1998년부터 밍규르 린포체는 세계를 여행하면서 마음의 문제로 번민하는 이들에게 명상을 가르치는 동시에 달라이 라마와 함께 마음생명협회를 이끌어 왔다. 이 과정에서 신경과학자들이 그의 뇌를 MRI로 촬영한 결과 그는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육체의 나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깊은 지혜의 아우라를 지닌 이 티베트의 명상 스승은 현재 인도, 네팔, 북미 지역을 여행하며 명상 강의를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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