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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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한소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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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少功
1953년 1월 1일 중국 호남성 장사시에서 태어났다. 1968년 초급 중학교 졸업 후 호남성 멱라현에 하방되어 강제 노동에 종사했으며, 1974년부터 현의 문화관에서 일했다. 1978년 호남사범대학 중문과에 합격해 본격적인 문학 수업을 받았다. 1981년 첫 번째 소설집 『월란』을 출간하였고, 이후 전국 우수 단편소설상을 수상한 「푸른 하늘로 날아오르다」를 비롯하여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1985년 《작가》에 「문학의 뿌리」라는 글을 발표하여 이른바 ‘심근 문학’을 주창하였으며, 같은 해 호남성 작가협회 전업 작가가 되었다.
1987년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번역했고, 1988년에 해남성으로 내려가 《해남기실》 주편, 《천애》 잡지사 사장으로도 활동하였다. 1990년대부터는 「성전과 유희」, 「성이상적 미실」, 「세계」 등의 글을 발표하며 소비 시대의 여러 문화 현상에 대한 비판을 주도하는 문화 비평가로 활동했다. 1996년 ‘심근 문학’과 제3세계 문학의 영향하에서 자신의 창작 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의 결과물로 장편소설 『마교 사전』을 발표했다. 2002년에는 프랑스 문화부로부터 문예 기사 작위를 받았고, 수필집 『산남수북』으로 2007년 루쉰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유혹』, 『빈 성』, 『모살』 등이 있다.
현재 그는 창작과 문화 비평 이외에도 해남성 문협 주석으로 적극적인 문단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위화, 모옌과 더불어 현대 중국 문학의 거장으로 꼽히는 그는 매년 중국 소설학회가 선정하는 우수 소설 일순위에 오르며, 가오싱젠 이후 중국의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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