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마이클 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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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마이클 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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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cox
소설을 쓰기 전에는 음악가이자 출판 에디터였다. 케임브리지 대학교를 졸업한 뒤 오로지 생계를 위해 일해야 하는 생활을 피하려고 음악을 시작한 그는 1974년에 매튜 엘리스라는 이름으로 EMI에서 음반들을 발표했다. 그로부터 15년 뒤에는 옥스퍼드 대학 출판부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학자이자 유령소설의 작가인 M. R. 제임스의 전기를 썼으며, 『옥스퍼드의 영국 유령소설』과 『옥스퍼드의 빅토리아 시대 탐정소설』의 편집을 담당했다. 책을 만들기 위해 16~19세기 희귀도서들과 중세와 근대의 역사, 미스터리한 실화들, 고딕소설들을 두루 섭렵한 그는 그즈음 불가능한 꿈이라 여겨 접어두었던 소설창작의 열정을 다시금 불태우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때부터 30년 동안 『밤의 의미』를 쓰기 시작했다. 하지만 불행은 운명처럼 그를 덮쳤다. 집필 도중 암 진단을 받았고, 종양 때문에 한쪽 눈꺼풀이 감기기 시작했다. 진통제 없이는 앉아 있기도 힘들었고,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글쓰기는 중단되지 않았다. 불안과 통증이 격렬해질수록 그는 책읽기에 빠져들었고 취약한 분야에 대한 강의도 빠짐없이 들었다. 그리고 매일 가장 가치 있는 이야기들을 노트에 옮겨 적었다. 그렇게 30년 동안 쓴 노트가 그의 차고에 가득 찼다.
풍부한 상상력과 창작에 대한 집념이 낳은 이 놀라운 작품은 단 1/3만 집필된 상황에서 수십 개 출판사들끼리 치열한 판권 계약 경쟁이 붙었으며 데뷔작가로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가격인 43만 파운드를 선불금으로 받고 계약이 이루어졌다. 뒤이어 원고가 완성되자마자 21개국에 판권이 수출됐으며 영화 제작도 논의되고 있다. 마이클 콕스는 현재 소설의 배경이기도 한 노샘프턴셔의 전원에서 아내와 함께 살고 있으며, 『밤의 의미』속편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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