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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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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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寒
중국 1980년대 이후 태어난 차세대 작가군을 일컫는 ‘80후後’ 작가의 대표주자. 1982년 9월 23일 중국 출생. 체육 특기생으로 상하이 중학교에 입학한 후 작문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등 일찌감치 글쓰기에 두각을 나타낸다. 이후 중국의 교육 문제를 비판하는 글을 주로 썼으며 이로 인해 유급 처리되었고. 이때의 자전적 경험을 토대로 15세에 발표한 첫 장편 『삼중문三重門』이 19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일약 밀리언셀러 작가 대열에 합류한다. 『삼중문』의 판매고는 지난 20년간 중국 출판 시장에서 문학 작품이 거둔 가장 큰 성과로 기록되고 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중국 교육계의 부패와 입시위주의 틀에 박힌 교육에 회의를 품고 학교를 자퇴한 후 산문집 『영하일도零下一度』를 발표했으며 이후 『장안난長安亂』 『일좌성지一座城池ㆍAn Ideal City』 등을 속속 베스트셀러를 만들며 부호 작가 반열에 오른다. 작품 속 이상과 현실에서의 삶이 일치한 그의 행동에 많은 중국인들이 신선한 충격을 받았고 대리만족을 느꼈다.

연예인 못지않은 수려한 외모와 패션감각, 인기 여배우와의 염문설, 취미 이상의 수준급 카레이싱 실력, 음반 작사 활동 등은 ‘한한 현상’이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로 세간의 화제를 모으며 인간 한한의 매력을 더해주고 있다. 2006년 상반기 네트워크 상에서 비평가인 육천명과 논쟁을 일으켰고, 2007년 4월에는 유명 음악인 정균과 비방전을 펼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덕분에 대중문화에 열을 올리던 청소년들을 책 앞으로 끌어 들여 본인과 작품, 그리고 문단에 관심을 쏟게 만들었다. 한한은 현재 ‘현대판 죽림칠현’으로 소개되는 차기작 『광영일(光榮日)』을 권당 20% 인세, 초판 70만부라는, 중국문학사상 전례 없는 기록으로 준비 중이며 인세 수입 300만 위안을 바라보며 인기 수필가인 위추위(余秋雨)를 제치고 1위에 오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의 제작을 맡아 제작자로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유례없는 인기에 대한 평단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베이징대학교, 칭화대학교 등 중국의 최고 엘리트들까지 열광케 하고 있는 한한, 벌어들인 인세를 오로지 창작활동에만 투자하는 보기드문 전업작가 한한은 2006년에 2억 6천만 위안의 인세수입을 올려 포브스誌유명인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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