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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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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奇遵
기묘명현의 한 사람이다. 본관은 행주, 자는 자경(子敬)·경중(敬仲), 호는 복재(服齋)·덕양(德陽)이다. 고봉(高峰) 기대승(奇大升)의 숙부이다. 어려서부터 학문에 힘써, 13세에는 문리(文理)에 크게 통달하였다 한다. 17세부터는 열 살이 많은 조광조를 종유하였다. 22세 때 사마시에 합격하고, 이듬해 별시에 병과로 합격하였다. 이후 여러 관직을 거쳐 홍문관 응교(應敎 : 정4품)에 이르렀다. 1519년(중종 14) 기묘사화가 일어나 충청도 아산으로 유배되었으며, 다시 함경도 온성으로 옮겨져 위리안치되었다가, 그곳에서 사사되었다. 이때의 나이가 서른이었다. 사후에 관작이 회복되고, 이조판서에 추증되었으며, ‘문민(文愍)’이란 시호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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