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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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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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파리에서는 편지를 쓰게 된다. 편지에 담은 지금의 나는 또 언제쯤 튀어나와 줄 건가? 어느 날, 문득, 내가 쓴 편지가 다시 나에게 올 때 나는 또 얼마나 달라져 있을까.

칼럼니스트이자 푸드스타일리스트이다. 가수 싸이의 누나로도 유명하다. 프랑스 코르동블루에서 수학했으며, 펜디, 랄프로렌, 폭스바겐, 파리바게트 등의 국내외 유수 브랜드의 런칭쇼를 담당했다. 월간지 〈행복이 가득한 집〉, 〈메종〉, 〈보그〉, 〈엘르〉 등의 음식 화보 제작 및 음식 칼럼 연재를 해 왔다. 방송으로는 올리브 티비〈레드쿡 다이어리〉, 〈레드캣 오픈 키친〉, 〈박재은의 다이닝 애비뉴 1〉, 〈박재은의 다이닝 애비뉴 2〉, EBS의 〈요리쿡사이쿡〉 등을 진행했고, 연재물로는 동아일보 〈박재은의 이야기가 있는 요리〉, 한국일보 〈박재은의 음식 이야기〉, 한국일보〈박재은의 명품 먹거리〉, 무비위크〈영화속 음식〉 등이 있으며 현재 한국일보 〈박재은의 음식남녀〉를 연재중이다.

상냥 소탈한 여인네지만 ‘밥’에 관해서는 진지하다. ‘먹는 게 남는 것’이라는 평안도 출신 친가집, ‘티내지 않고 제대로 먹어야 한다’는 서울 출신 외갓집의 정중앙에서 성장했다. 생전 애주가셨던 친할아버지의 맏손녀답게 술 한잔 하는 것도 좋아한다. 와인 강의를 다니고 본인 이름을 내건 요리 프로에서는 프랑스 요리나 푸드스타일링에 대해 논하지만, 정작 일이 끝나면 머리 고기 넣은 설렁탕에 소주가 행복하다. 생활의 중심에 밥이 있고, 그 밥을 먹어야 생명이 부지된다는 당연한 사실을 글로, 말로, 요리로 널리 알린다.
저서로는 『육감유혹』『밥시』『어느날, 파리에서 편지가 왔다』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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