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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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정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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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 정두채
1934년 경남 하동군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정두채(鄭杜采)이다. 동래고를 졸업하고 서라벌 예대 문창과(현 중앙대 예술대)에서 수학했다. <마포종점>, <덕수궁 돌담길>, <마음 약해서>, <흑산도 아가씨>, <가슴 아프게> 등 온 국민의 심금을 울린 가요의 노랫말을 지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사가다. 이미자, 패티김, 남진, 나훈아, 배호, 문주란, 최희준, 하춘화, 주현미, 조용필, 태진아, 설운도, 조항조 등 가요사의 명가수들과 함께 작업하며 항상 한국 대중가요의 역사와 함께 한 그가 작사한 노래만도 무려 3,500곡이 넘는다. 시대를 초월해 항상 가요 현장의 중심에 있었던 그였기에 가요계는 정두수의 이름 앞에 ‘가요산맥’이라는 칭호를 붙이는 데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

그의 노래시(詩)들은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방송가요대상 작사상을 두 차례(1969년, 1971년) 수상했고, 각종 시상식에서 30여 차례가 넘는 수상 기록을 남긴 그의 활약상과 업적을 기념해 현재 고향 하동을 비롯해 전국 13곳에 그의 노래비(碑)가 세워져있다. 저서로는 《알기 쉬운 작사법》과 《한국 걸작 가요 가사선》이 있으며, 《시로 쓴 사랑노래》, 《꽃핀 노래 사랑시》, 《하동 포구 이야기》, 《백두대간》 등 4편의 시집을 발표했다.

한편 1953년부터 시작된 저자의 반세기 음악 인생은 높은 사료(史料)적 가치로도 주목의 대상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13년초, 정두수를 ‘근현대 직업인 생애사’ 프로젝트의 첫 대상자로 선정하고 정두수의 개인사와 당시의 음악을 통해 1950년대 이후의 한국 근현대 음악사를 유추해볼 수 있는 기록도서 발간 및 전시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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