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앨리스데어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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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앨리스데어 그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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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sdair Gray
1934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태어났다. 1952년 글래스고 미술학교에 입학한 뒤, 1954년부터 대작『라나크』의 일부분을 집필하기 시작했다. ‘전쟁이 시작되다’라는 제목의 『라나크』12장은 단편소설로서 《옵서버》에서 상을 받기도 했다. 미술학교를 졸업한 이후 10년 동안, 교사로, 또 글래스고의 극장의 무대 배경 화가로 일하기도 했다. 1954년에서 1957년 사이, 스코틀랜드 곳곳에서 ‘전쟁의 공포’, ‘천지창조’에 관한 벽화 작업을 했다. 이 벽화를 그리는 과정은 『라나크』의 2권에 자세히 묘사되어 있으며, 이 벽화에서 따온 그림이 『라나크』발간 20주년 기념 특별판의 표지에 사용되었다. 다양한 장소에서 이루어진 그의 벽화 작업은 2000년도까지도 왕성히 이어진다. 핵 군비축소를 위한 운동에 가담하는 등, 사회문제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1981년까지 방송 대본을 쓰고 회화와 벽화를 그리며 『라나크』 집필을 계속했다. 1974년에는 스래치클라이드 대학교의 콜린즈 갤러리에서 첫 회고전을 열고, 1977년 글래스고 국민 궁전 사회사 박물관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1981년, 20여 년간 써온 작품 『라나크』를 출간했다. 다양한 논쟁과 관심의 중심에 선 이 걸작으로 인해, 앨러스데어 그레이는 위대한 작가의 반열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간행물의 아트 디렉터,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로도 활약했으며, 2001년 이후 글래스고 대학교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했다. 장편소설 『라나크』(1981), 『1982, 재닌』(1984), 『켈빈 워커의 몰락』(1985), 『맥그로티와 루드밀라』(1990), 『가련한 사람들』(1992), 『역사를 만드는 자』(1994), 소설집 『대부분 의심스러운 이야기들』(1983), 『터무니없지만 사실인 열 가지 이야기들』(1993), 『마비스 벨프리지』(1996), 시집 『열여섯 편의 시』(2000), 『오래된 음화(陰畵)』(1989) 외에도 다수의 산문과 희곡 등을 출간했으며, 휘트브레드 문학상, 가디언 소설상을 수상했다. 미술과 회화에도 능통한 전방위적 예술가인 앨러스데어 그레이는, 다양한 장르를 혼용한 소설 기법을 통해 사회정치적인 메시지를 유려하고도 유머러스하게 담아내어 스코틀랜드 문학의 르네상스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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