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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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수 : 조경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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趙慶哲
아폴로 박사로 알려진 조경철 박사는 1929년 평북 선천에서 출생했다. 1954년 연세대학교에서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1955년 터스큘럼 대학교에서 정치학을 공부했다. 이어서 1959년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대학원에서 천문학 석사, 1962년 이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업을 마친 후 미 해군천문대 및 NASA에 재직하였고, 메릴랜드 대학 강단에도 섰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연세대학교 및 경희대학교 교수로 재직하였다. 연세대학교 재직 당시인 1969년 7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닐 암스트롱이 우주선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에 착륙했다가 귀환했는데 그 장면의 생중계 방송을 통역하면서 ‘아폴로 박사’라는 별명을 얻고 대중에게 친근한 과학자가 되었다. 이후 과학과 천문학 관련 각종 학회 및 단체에서 단체장을 역임하면서 한국에 천문학의 씨앗을 뿌리고 과학의 대중화에 힘썼다. 1991년 그의 이름으로 불리는 행성도 생겼다. 일본의 와타나베라는 사람이 발견한 소행성 4976번을 조경철의 영문 이름 Choukyongchol이라고 명명한 것이다.

대중들과 함께 이야기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어야 과학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었던 조경철 박사는 2010년, 향년 81세로 별세하기까지 한국우주환경과학연구소 소장직을 지내며 끊임없이 왕성한 저술 활동을 펼쳤다. 저서로는 『전파천문학』, 『현대물리학』, 『Life and Physical Universe』 등 170여 권의 대학생 및 청소년을 위한 과학도서와 60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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