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신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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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신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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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리젠테이션 부문에 두 번째 연출작 〈페어러브〉로 당당히 초청된 감독 신연식. 데뷔작이었던 영화 〈좋은배우〉가 2005년 부산국제영화제 크리틱스 초이스 부문에 초청되며 주목을 받았다.
친구의 딸과 사랑에 빠진다는, 불륜으로 보일 수 있는 이 사랑을 마치 10대의 로맨스처럼 풋풋하고 상큼하게 그려낸 감독의 착한 정서가 소설과 영화 곳곳에서 베어 나온다. 신연식 감독은, 〈페어러브〉는 사랑이 필요 없는 상태에서만 머물려고 했던 한 남자의 성장영화라고 말한다. 단단한 껍질 속에 갇혀 살고 있던 이 남자를 세상 밖으로 꺼내기 위해서는 이 남자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과 상상도 못했던 여자와의 사랑이 필요했다. 한참 어린 아내와 첫사랑을 한 신감독의 실제 경험이기도 해서 재미있다.
신연식 감독은 시나리오를 ‘보물지도’라고 말한다. 그 지도에 정해진 길이 그려져 있진 않을 수도 있지만, 동서남북의 방향과 보물이 있는 위치는 그려져 있고, 감독은 보물이 있는 방향을 안내하는 사람이라고. 신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지도를 들고 여행을 떠나듯 그렇게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좋은 배우》(2005), 《페어 러브》(2010), 《러시안 소설》(2013), 《조류인간》(2015), 《프랑스 영화처럼》(2016), 《로마서 8:37》(2017), 《카시오페아》(2022), 《1승》(2022)의 각본과 연출을 맡았고,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동주》(2016), 《거미집》(2022)의 각본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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