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카챠 랑게-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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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카챠 랑게-뮐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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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tja Lange-Muller
1951년 동베를린에서 동독 지도층의 딸로 태어났다. 청소년 때부터 반사회주의적 성향을 드러냈던 카챠 랑게-뮐러는 숙련 식자공 직업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신문과 TV 방송국 보조원으로 일한 뒤, 라이프치히 대학의 요하네스 베허 문학연구소에서 문학을 전공했다.
1984년 서독으로 이주해 작품 활동을 시작한 그녀는 늦깎이 작가로 출발했지만, 식자공, 정신병원 간호조무사, 출판사 편집자, 몽골에서 양탄자공장 노동자, 베를린에서 동독 탈주민으로 겪은 파란만장한 삶의 경험을 날카로운 비평적 감식안과 독특한 표현력으로 녹여내 인간 삶의 구체성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작가, 20세기 말 동베를린의 역사와 기억을 멜랑콜리하고도 유머러스하며 풍자적인 시각으로 포착해낸 작가로 주목받았다. 이후 잉게보르크 바흐만 문학상(1986), 베를린 문학상과 알프레트 되블린 문학상(1995), 마인츠 시 작가상(2002), 카셀 문학상(2005) 등 수많은 상을 휩쓸며 독일 현대문학계의 거장으로 입지를 굳혔다.
주요 작품으로 『고통―삶에서처럼』(1986), 『카스퍼 마우저』(1988), 『마지막에』(2000), 『프로이센의 마지막 개척단원』(2001), 『조용한 우편물』(2001), 『달콤...한 딱정벌레와 신맛 나는 딱정벌레』(2002), 『집오리, 여자와 진실』(2003), 『니카라과의 개』(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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