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야마자키 나오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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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야마자키 나오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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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남녀사이에도 우정은 샘솟는다.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건 우정을 지나치게 깨끗한 걸로 생각해서다. 우정이라는 건 친밀감과 질투와 에로스와 의존심을 믹서로 갈아 만드는 것이다. 당연히 끈적끈적하다. 연애 비슷한 것과 성가신 기분을 뛰어넘넝 우정은 계속 된다. 달리기 시작한 우정은 멈추지 않는다.

Naokora Yamazaki,やまざき ナオコ-ラ,山崎 ナオコ-ラ
1978년 일본 후쿠오카 출생. 고쿠가쿠인 대학 문학부 일본문학과를 졸업했다. 일본의 흔한 여자 이름인 나오코와 콜라의 합성어 ‘나오코라Nao-cola’라는 특이한 필명을 쓴다. 기념품 가게에서 사 온 시들시들한 드래곤프루트와의 인연으로 식물을 가꾸기 시작했다. 사람을 사귀는 데 서툴러 정원을 가꾼다.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쓴 소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로 2004년 문예상을 수상하면서 작가로 활동하기 시작했다. 작가로서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아무나 쓸 수 없는 글을 쓰고자 한다.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 『가발 미용실 2호점』, 『손』으로 세 번이나 아쿠타가와 상 후보에 올랐다. 예리한 심리 묘사와 간결하고 개성적인 문체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작가 중 한 명이다. 특히 『가발 미용실 2호점』은 관계에서 비롯되는 미묘한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그 외의 작품으로 『지상에서 런치를』, 『여기에 사라지지 않는 대화가 있다』, 『논리와 감성은 상반되지 않는다』, 『긴 마지막이 시작되다』, 『남자와 점과 선』, 『지상에서 런치를』, 『귀여운 세상可愛い世の中』, 『취미로 가득趣味で腹いっぱい』등의 소설을 썼으며, 『엄마가 아니라 부모가 된다母ではなくて、親になる』 등의 에세이를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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