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하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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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하상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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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디자이너. Mnet 패션 프로그램 '트렌드 리포트 필' 출연, 컨템퍼러리 밴드 '샤이니'의 스타일리스트이자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다양한 광고의 스타일리스트, 그리고 DJ로도 활동하고 있다.

어린 시절 한손엔 바비 인형, 한손엔 자동차를 가지고 놀았고, 아들의 이런 독특한 감수성을 인정해준 부모님은 하상백의 '패션 실험'을 가능케 한 첫 번째 팬이었다. 하고 싶은 게 '옷 만드는 일'밖에 없었던 그는 건국대학교 의상디자인학과에 진학했고, 졸업도 하기 전에 패션 일러스트레이터, 패션 아트 디렉터, 잡지 모델 등으로 끼를 발산했다. 1998년 만 스물한 살, IMF로 한창 힘든 시기에 자신의 이름을 내건 브랜드를 론칭했다. 1999년에는 일본의 패션 페스티벌에 한국 대표로 초대받았고, 같은 해 덕수궁에서 열린 서울밀레니엄컬렉션에 참가했다. 2000년에는 Channel [V]의 패션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그는 숨 한번 여유롭게 내뱉지 못한 아주 '바쁜 청춘'이었다.

워낙 이른 나이에 많은 일을 해낸 하상백은 2001년 봄, 유유자적한 햇살을 즐기고 싶어 무작정 런던으로 떠났다. 그런데 런던의 형형색색 클럽과 달콤한 캄든 마켓 사이에서 운명적으로 센트럴...세인트 마틴 스쿨의 악명 높은 '루이즈 윌슨'을 만나 다시 고된 학생의 삶을 '스스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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