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MBC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뽀뽀뽀」를 통해 이름을 알린 후 「섹션 TV 연예통신」, 「와우 동물 천하」 등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서의 꿈을 키워왔다. 2002년 결혼 후 아동 대상 프로그램과 가정 문제를 다룬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진행해 오면서 자연스레 ‘육아’와 ‘행복’의 상관지수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다. 또한 그간 소질 있다고 인정받아온 영어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를 더 잘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게 되었고, 이는 ‘엄마가 어떻게 말을 걸어주는가에 따라 아이가 달라질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첫째 딸 서연이를 낳은 후 아이의 언어 교육에 대해 본격적으로 깊은 관심을 갖게 됐고, 전문 서적을 읽고 상담을 하면서 많은 걸 배우게 되었다. 엄마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언어 교육, 특히 이중 언어 교육에 관한 지침서가 돼줄 수 있는 쉽고 재미있는 책은 왜 없을까, 하는 생각에 그후 4년 반을 꼬박 아이와 책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저서로는 『아이 언어 성장 프로젝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