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한경직

이전

  저 : 한경직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한마디

'젊어서는 미래에 살고 중년에는 현재에 살고 노년에는 과거에 산다'는 말이 있다. 나이가 많아지니 과연 과거를 더 많이 생각하게 된다. 더구나 이 세상에서 살날이 별로 남지 않은 존재라는 것을 기억할 때면 자주 지나온 인생을 돌아보게 된다. 나의 인생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떠오르는 말이 '감사'였다.

韓景職
한경직 목사는 평안남도 평원군 간리에서 태어나 진광소학교를 거쳐 오산학교에서 남강 이승훈과 고당 조만식을 통해 민족에 대한 애국의 눈을 뜨게 된다. 평양 숭실대학교, 미국 엠포리아 대학교, 프린스턴 신학교에서 공부한 뒤, 1933년 신의주 제2교회 전도사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인 목회자의 길을 걸었다. 1945년 해방 직후 월남하여 그해 12월 2일 영락교회의 전신인 베다니전도교회를 세웠다. 1950년 한국 전쟁이 발발하자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 폐허가 된 민족과 교회의 재건에 혼신의 힘을 기울이는 한편, 후진 양성을 위한 교육 사업과 모자원, 고아원 등의 사회 사업 등을 활발히 펼쳤다.

숭실대학교 학장, 숭실대학교 이사장 및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장을 역임했고, 서울여자대학교 재단이사장, 영락상업고등학교 재단이사장, 대광중·고등학교 재단이사장, 기독교선명회 이사장, 홀트양자회 이사장, 장로회신학대학교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다. 또한 1983년 기독교 선교 100주년 기념사업협의회 총재 등을 지내며 민족복음화, 평화통일 및 교회연합사업 등에 매진하였다.

1992년 종교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템플턴상'을 수상하였으며, 1970년 '국민훈장 무궁화장', 1998년 '건국공로장'을 받았다. 2000년 4월 19일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후 남겨진 재산은 만년에 타고 다니던 휠체어와 지팡이, 겨울 털모자, 입던 옷가지 몇 점과 생필품이 전부로써 그의 청빈했던 삶의 실체를 그대로 전해 주었다. 대표적인 저서로는 『건국과 기독교』, 『한경직 목사 설교 전집』(18권), 『내일을 사는 인생』, 『사도 바울에게 배운다』,『한경직 묵상 365』 외 다수가 있다.

한경직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