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앤서니 볼턴

이전

  저 : 앤서니 볼턴
관심작가 알림신청

작가 한마디

주가가 오르는 강세장에서는 펀드에서 보유하는 종목 수를 늘리는 경향이 있는데 주가가 하락하는 약세장은 펀드에서 일부 종목을 솎아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Anthony Bolton
영국 최고의 펀드매니저. 워렌 버핏, 피터 린치와 함께 ‘글로벌 톱10 투자 구루’에 선정된 천재 투자가. 그의 신화는 1979년말 세계적 자산운용회사인 피델리티의 간판 펀드 ‘글로벌 스페셜 시추에이션펀드’의 운용을 맡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이 펀드를 2007년 말까지 28년간 운용하면서 연평균 19.5%라는 경이적인 수익률을 기록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28년간 한 해도 빠짐없이 시장 평균(주가 지수)을 능가했다는 사실이다. 이런 그의 실적은 ‘뮤추얼펀드의 제왕’으로 불렸던 피터 린치를 능가한다. 볼턴과 함께 피델리티에서 일했던 린치는 1990년 은퇴하기 전까지 13년간 미국에서 ‘마젤란펀드’를 이끌면서 2,700%의 누적수익률을 올리고 펀드 규모를 1,800만 달러에서 140억 달러로 키웠다. 그러나 그런 그도 13년 중 두 해는 시장 평균을 상회하는 데 실패했다.

인덱스펀드의 창시자 존 보글Bogle은 “장기적으로 시장 평균 수익률 이상을 올리는 투자자가 나올 확률은 30분의 1보다 낮다”고 지적했다. 이 기적과도 같은 일을 해낸 사람이 바로 앤서니 볼턴이다. 300만 파운드로 출발한 펀드 규모도 지금은 60억 파운드(약 11조 5,000억 원)로 불어나 영국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앤서니 볼턴은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하고 런던 금융가에서 경력을 쌓았다. 1979년, 29세 때 당시 막 영국에 진출했던 피델리티로 스카우트 되어 입사했다. 피델리티 런던 법인의 초기 멤버로 참여한 그는 오랫동안 성공적으로 펀드를 운용했다. 2007년말 은퇴했지만 여전히 피델리티에서 시간제로 근무하며 회사의 투자 감독에 관여하고 있다.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정기적으로 ‘펀드매니저들이 가장 존경하는 펀드매니저’로 선정되어 멘토 역할을 하는 그는 현재 자선 활동과 취미인 클래식 음악 작곡에 많은 시간을 바치고 있다.

앤서니 볼턴의 대표 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