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르 코르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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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르 코르뷔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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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Corbusier,Charles Eduard Jeanneret
근대 건축의 3대 거장 중 한 사람으로, 스위스 태생의 프랑스 건축가이자 화가이다. 타임지가 뽑은 20세기를 빛낸 100명 가운데 건축가로는 유일하게 선정되었다. 본명은 샤를 에두아르 잔느레(Charles Eduard Jeanneret). 1887년 스위스의 작은 도시 라쇼드퐁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공예학교를 나왔다. 1965년에 78세로 생을 마감할 때까지 330여 개의 크고 작은 건축 · 도시작품을 계획했으며, 이 가운데 100여 작품이 실현되었다. 실현된 작품 중 대표적인 건축물로 사부아 저택, 마르세유의 위니테 다비타시옹, 노트르담 뒤 오 성당, 라투레트 수도원 등이 있다. 또한 미술과 조각에서도 많은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르 코르뷔지에는 건축가일 뿐만 아니라 치열하게 자신의 건축 사상을 정립한 이론가이기도 하다. 흔히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을 '기계미학'이라 설명하지만 그는 단순한 기능주의적 건축가가 아니다. 그는 '새로운 건축의 다섯 가지 요소'를 선언하면서 현대 건축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그것은 독립적으로 건물을 떠받치는 기둥(필로티)과 옥상 정원, 개방된 평면, 가로로 긴 창, 자유롭게 구성된 정면이다. 그의 이론에서 또 하나의 결정적인 요소는 인체와 황금 분할에 기초한 건축의 비례 적도인 모듈러를 고안해 낸 것이다. 이러한 이론에 따라 만든 푸아시에 있는 '빌라 사부아'는 모더니즘의 규범으로 손꼽히고, 마르세유의 '위니테 다비타시옹'은 전세계 집단 주책의 전형이 되었다. 후기에 속하는 '노트르담 뒤 오 교회(롱샹성당)'은 모듈러 미학의 극치를 보여준다.

50여 권의 저서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잡지 '에스프리 누보'에 실은 글들을 모은 『건축을 향하여』(1923), 『도시계획』(1925), 『오늘날의 장식예술』(1925)과 『빛나는 도시』(1935), 『건축대학 학생들과의 대화』(1943), 『아테네 헌장』(1943), 『르 모뒬로르』(1950)와 『모뒬로르 2』(1955)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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