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케빈 마이클 코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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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케빈 마이클 코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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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45킬로그램쯤 되는 콘크리트를 계단으로 끌어 올리려고 할 때의 나는 장애를 가진 사람일 수 있지만,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뉴욕을 가로지를 때의 나는 완벽한 정상인이다. 장애인이 된다는 것 또한 선택의 문제이다. 당신이 세상으로부터 숨기려고 하는 것은 당신이 만들어낸 한계이기도 하다. 성치 않은 무릎이나 서투른 실력을 보여주는 위험을 감수하고 싶지 않다면, 그래서 한쪽 구석에 그냥 서 있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춤을 출 수 없다. 그러면 당신은 장애를 가진 사람이 되는 것이다.

Kevin Michael Connolly
1985년, 몬태나의 헬레나에서 태어났다. 다리가 없이 태어났지만 다른 모든 점에서는 건강한 아기였다. 지저분해지고, 숲 속을 뛰어다니고, 조금 더 지저분해지면서 몬태나의 다른 아이들처럼 자라났다. 케빈은 2004년 몬태나 주립대학에 입학하여, 사진학과 영화학을 전공했다. 2006년 동계 〈X게임〉 모노스키어 크로스 부문에서 2위에 입상했고, 그 상금으로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세계를 돌며 보스니아, 중국, 우크라이나, 일본을 포함한 17개국 이상의 나라를 여행했다. 이 여행 중, 그에게 시선을 던지는 사람들의 사진을 33,000장 이상 찍었다. 이 사진들은 〈롤링 전시회〉라는 타이틀의 사진 컬렉션으로 발전하여 전 세계 언론들의 주목을 받았고, 세계 각지의 미술관과 갤러리에서 전시되었다. 이 책은 한 사람의 삶을 들려주는 책이기에 앞서, 어쩔 수 없지만 또한 바보스럽기 그지없는 우리들 ‘시선’의 한계들을 사진보다도 더 리얼하게 포착해낸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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