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더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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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 더 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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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innn
멤버 : 임장현(보컬/기타), 이향익(기타)

2010년 7월 음악활동이 전무한 상태에서 자신의 데모 CD를 지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서 배포하는 당찬 밴드 The Finnn. 이를 계기로 2010년 8월 루비살롱레코드와 계약, 데뷔앨범 'Beatles Over Zeppelin(비틀즈 오버 제플린)'을 발매하였다. 브릿팝 사운드에 무심한 듯 소소하게 노래하는 보컬이 매력이다. 발매를 했던 그 해(2010년), 연말 음악 결산에서 많은 평론가와 리스너들의 지지를 받으며 올해의 앨범 상위권에 링크되었다.

단 한 줄의 프로필도 갖고 있지 못한, 즉 음반은 커녕 공연활동도 전무한 이 신인 뮤지션의 앨범은 그렇기에 오히려 더욱 다양한 아이디어를 담고 있다. 누구랑 같이 하는 것도 아니고, 누군가를 대상으로 하는 것도 아니기에 마음가는대로의 음악을 들려주는 것이다. 영민한 멜로디 감각이 돋보이는 기타 팝부터 인디 댄스 트랙까지, 그런데 그 만듦새가 어느 한 곡 허투루지 않다. 단 한 줄의 프로필도 갖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아마추어리즘의 미덕과 리스너로서의 성실한 배경을 짐작할 수 있는 9곡의 노래들은 어떤 기시감을 유발한다. 멀게는 언니네 이발관, 가깝게는 검정치마의 데뷔 앨범을 처음 들었을 때의 설렘말이다. 오직 신인에게만, 그것도 '갑툭튀'에게만 허용된 그 설램을 핀이 계승하고 있다. 다소 침체된 느낌이 있는 최근의 인디 신에 '더 핀'은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면허증을, 자신의 데뷔 앨범으로 취득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 김작가]

2010
'Beatles Over Zeppelin' 발매
향뮤직 선정 2010년 앨범 인디팝/모던록 부분 2위
SOUND 올해의 앨범 3위 선정

2011
뷰티풀 민트 라이프 페스티벌 참여
그린플러그드 페스티벌 참여
2집 '올해의 앨범' 발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참여
2집 앨범 발매기념 '올해의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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