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Tinie Temp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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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 Tinie Temp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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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니 템파
2010년 자신의 첫 앨범을 통해 UK 차트를 정복한 타이니 템파(Tinie Tempah)는 영국을 기반으로 하는 독특한 힙합 아티스트이다. 독특하다는 수식어를 붙이는 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우선 그가 들려주는 음악만 들어봐도 충분히 독특하다고 느낄 것이다. "이 사람이 하는 것도 힙합이야?"라고 묻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전자 사운드와의 화학적 결합, 그리고 기존에 우리가 생각했을 때 바로 떠오르는 힙합과는 조금은 다른 컨셉과 음악적 구성들은 많은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했지만 동시에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첫 싱글의 대성공부터 연이은 싱글 컷들의 히트, 미국 시장 입성에 이어 지금의 명성까지에는 분명 이유가 있다.

타이니 템파의 음악은 그 시작부터 독특하다. 2006년 자신의 노래가 영국의 한 음악 채널을 통해 전파를 탄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자신의 첫 믹스테입을 발표하였고, 2010년 PSP 게임 "Wipeout Pure"에 음악이 실린 것이 음악적 활동의 시작이었다. 공식적으로 발표한 곡은 별로 없었지만 그는 다른 영국 아티스트들과 함께 활발한 투어 활동을 하였다. 그는 라이브에 자신이 있었고, 열정적인 무대와 독특한 음악으로 승부하였다. 그는 미스터 허드슨(Mr Hudson), 디지 라스칼(Dizzee Rascal), 치리 뱅(Chiddy Bang) 등의 뮤지션들과 함께 투어를 했고 리아나(Rihanna), 스눕 독(Snoop Dogg), 어셔(Usher) 등의 투어에 참여하기도 하였으며, 그러한 과정에서 조금씩 자신의 인지도를 올려놓은 상태였다. 빅 스타의 투어의 일부분을 차지한다는 것 자체가 그만큼의 이름값을 얻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는 단 한 장의 앨범을 통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졌으며 그야말로 효율적으로 인지도를 올렸다. 첫 싱글 'Pass Out'은 영국 차트에서 2주동안 1위에 머물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독특한 리듬과 중독성 강한 플로우, 흥겨운 리듬은 두 번째 싱글 'Frisky'에서도 이어졌다. 힙합 음악과 그라임(Grime) 음악 사이에 놓여있는, 영국 힙합 특유의 일렉트로 요소가 적절히 가미된 사운드는 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하였고 UK 차트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후 세 번째 싱글 'Written In The Stars'를 통해 자신의 재기발랄한 랩 실력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이 싱글은 영국에서 그에게 다시 차트 1위를 가져다주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 캐나다 등지에서도 플래티넘을 달성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는다. 이후 'Miami 2 Ibiza'는 미국 빌보드 Hot Dance Club Song 차트에서 1위를 하였고 호주에서는 플래티넘을 달성하였다. 켈리 롤랜드(Kelly Rowland)와 함께한 'Invincible'은 뉴질랜드에서 플래티넘을 달성하였고, 후속 싱글 'Wonderwoman'과 'Simply Unstoppable' 역시 영국 내에서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 이렇게 타이니 템파의 첫 앨범은 영국 안에서만 더블 플래티넘을 달성하였고, 'Till I'm Gone'을 포함하여 총 여덟 곡을 싱글로 발표할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야말로 세계 차트 정복인 셈이다. - 박준우(Bluc / HIPH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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