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게리 폴 나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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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게리 폴 나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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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식량민주주의와 농민의 권리라는 두 가지 이상이 균형을 이루어야 세계의 다양한 민족이 식량안보를 충분히 누릴 수 있을 것이다.

Gary Paul Nabhan
농부, 식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 인류의 미래를 구원할 씨앗을 찾기 위해 오대륙을 탐사한 러시아 식량학자 바빌로프의 삶에 매료되어 그의 일지를 나침반 삼아 아프가니스탄, 콜롬비아, 이집트, 에티오피아, 이탈리아, 카자흐스탄, 레바논, 멕시코, 타지키스탄, 미국을 누볐다. 바빌로프가 그곳에서 보고 들었던 것들, 만났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떠올리며 70-90년 뒤 그곳의 풍경, 사람들과 겹쳐서 보곤 했다.

특히 독재정권, 다국적기업의 이익때문에 사라져가는 작물, 종자 들의 운명에서 아쉬움과 슬픔을 느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꿋꿋하게 전통작물을 지켜가는 농부들의 환한 얼굴과 투박한 손에 희망을 품기도 했다. 여행 내내, 바빌로프의 눈과 마음으로 땅과 작물과 사람들을 대하려 애썼다.

자연 부문의 뛰어난 글쓰기에 주는 존 버로스 상을 받았고, 지금은 애리조나대학교 남서부연구소에서 연구와 강의를 함께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왜 어떤 사람은 매운 음식을 좋아할까』, 『고향의 음식』, 『과학과 시의 만남』, 『아이들은 왜 자연에서 자라야 하는가』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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