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티르소 데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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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티르소 데 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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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rso de Molina,본명 : 가브리엘 테예스
문학적으로나 시기적으로 보아 17세기 극의 포문을 연, 국민극의 아버지인 로페 데 베가와 바로크 문학의 끝을 장식한 칼데론 데 라 바르카의 중간 대에 위치한다. 티르소 데 몰리나는 예명이며 본명은 가브리엘 테예스(Gabriel Tellez)인데 그가 사제였기 때문에 작품 활동에는 예명을 사용해야만 했다. 그러나 1625년 이후로는 교단의 징계로 더 이상 창작 활동을 할 수 없었다. 그는 1581년 1월 마드리드에서 태어나서 20세에 메르세드 교단의 사제가 되었으며 1648년 2월 소리야에 있는 알마산 수도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티르소는 자신이 쓰는 극작품은 도덕과 진리를 구현하기 위해 정당하면서도 즐거워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자기의 극을 “친절한 설교자”라고 불렀다. 그는 호라티우스처럼 관객을 즐겁게 하면서 가르치는 종교인이자 문인으로서의 능력을 십분 발휘하고자 했다. 즐거움을 주기 위해 티르소가 작품에 끌어넣은 대표적인 요소가 익살꾼의 등장이다. 익살꾼의 행동이나 말 속에는 새겨들어야 할 의미 있는 내용들이 상당함을 발견하게 된다. 그래서 그의 극은 비극과 희극이 완벽하고도 절묘하게 어우러져 재미와 교훈을 함께 주고 있는 희비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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