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에두아르도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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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에두아르도 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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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마디

가격은 단순히 우리가 상점에서 구매하는 물건에만 붙어 있는 게 아니다. 가격은 모든 곳에 존재한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우리는 가격의 신호에 따라 이쪽이 아니면 저쪽 길을 선택하게 된다. 결국 모든 결정은 우리가 각각의 대안에 서로 다른 가치를 할당하고,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는 행위이다. 우리가 각각의 대안이 갖고 있는 가격을 이해하게 될 경우, 우리는 자신이 내린 결정을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된다.

Eduardo Porter
2004년 '뉴욕타임스'의 금융 경제부 수석기자로 입사, 2007년 편집위원으로 위촉되어 비즈니스와 경제는 물론 사회, 심리 분야까지 빛나는 통찰과 예리한 분석으로 정평 있는 기사와 칼럼을 기고하고 있다. 1990년 멕시코시티 '노티멕스(Notimex)'의 파이낸셜 리포터로 언론계에 발을 들인 그는 1991년부터 1992년까지 도쿄에서,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런던에서 특파원으로 일했다. 1996년 브라질 상파울로의 비즈니스 경제 매거진 '아메리카 이코노미아'의 브라질 에디션 편집자로 위임되었고, 2000년 로스앤젤레스의 '월스트리트저널'의 수석 특별저자로 미국 내 경제 문화 기고를 담당했다. 멕시코 국립 자치대학(Universidad Nacional Aut noma de M xico)을 졸업했으며, 런던 임페리얼 컬리지 과학기술의과 대학에서 양자 및 기초 인력학 분야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인간에게 익숙한 가격이 개인의 자발적 선택에 의해 결정되는 경제학의 단편이 아니라 인류 전반에 걸친 역사와 문화에 그 영향력을 미친다는 데 주목했다. 결국 그는 금융 경제는 물론 심리학과 사회학, 경제학을 넘나드는 치밀한 조사와 연구를 통해 가격의 메커니즘을 증명해냈다.
많은 아내를 얻어 종족을 보존하려는 문화와 딸의 지참금 때문에 여아 낙태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문화 행동은 변화된 가격에 우리의 행동을 맞추었기 때문이며, 고용주가 노예를 사는 대신 노동자를 고용하게 되는 이유도 가격을 통해 설명한다. 또한 생명의 가치는 무한하다는 신념을 깨고 우리는 종종 자신의 생명에 낮은 가격을 매기고 있다는 사실도 확인하게 될 것이다. 에두아르도 포터는 우리가 지불하는 가격의 이면에 숨어 있는 진실을 밝히고 가격이 실제로 우리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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