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웹에이전시에서 PM을 맡던 시절을 시작으로, 10년 넘게 IT 최전방에서 일해왔다. 사생활은 사치라는 생각으로 일에만 몰두하던 기획자 시절, 절대 ‘갑’인 이통사 직원과 제대로 한판 붙어, 재벌2세의 위장취업이라는 말을 듣기도 했다. 최근까지 중견 상장사의 모바일 사업본부장이자 이사로 근무하다가, 본인이 운영 중인 커피숍 건물 지하에 사무실을 얻어 새로운 게임플랫폼을 구축하는 회사 (주)비트레인을 차렸다. 지금 그곳엔 업계에서 내로라하는 멤버들이 모여, 제2의 네이버와 싸이월드를 기다리고 있는 시장에서 새로운 1등이 되기 위해 전력을 다 하고 있다.

그동안 기업체와 대학에서 강의와 컨설팅을 해오며, 이 시대 기획자들의 고민은 물론 무엇이 문제고 한계를 만드는지 가까이에서 봐왔다. 모바일 시대에 그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전략과 통찰력을 전하기 위해 『인사이트 플래닝』이라는 저서를 쓴 바 있다. 앞으로 10년간 게임 사업에만 몰두할 계획이다. 그리고 다음 10년은 중국에서 보낼 계획이다. 중국 지사의 사업본부장과 한국 본사의 전략실장을 맡아 한 달을 주기로 한국과 중국을 오갔을 때부터 가졌던 꿈이다. 앞으로 급성장할 중국에 올라타기 위해 중국어 공부에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