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피에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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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피에르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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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 Boulle
1912년 프랑스 남부 아비뇽, 괴짜 변호사인 아버지와 신문사 사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불이 태어났다. 아버지처럼 문학, 책, 사냥 그리고 놀이를 좋아했던 그는 아버지를 몹시 따랐다. 불은 가족과 함께 행복한 유년기를 보내고,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인 1918년 아비뇽 고등학교에 입학했다. 그러나 1926년, 아버지가 심장병으로 사망하는 갑작스러운 비극이 찾아왔다. 본의 아니게 가장 노릇을 해야 했던 그는 어머니를 돕기 위해 엔지니어가 되어 말레이시아 열대림에서 3년간 일에 매달렸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이 발발했고, 1941년 싱가포르에서 자유프랑스에 합류해 바롱 사령관의 연락장교가 되었다. 특수훈련을 받은 그는 위조 여권을 구비하고 일본군에 대항하는 비밀 임무를 맡았으나, 1942년 비시 정부의 프랑스군에게 생포되어 강제노동을 복역했다. 1944년, 그는 사이공을 탈출하여 캘커타에 있는 영국 특수부대 ‘Force 136’에 합류했고, 전쟁이 끝난 후 귀국해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포함한 10여 개의 훈장을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1950년에 소설을 쓰기로 결심, 그의 대표작인『콰이 강의 다리』(1952)와 『혹성 탈출(원제: 유인원 행성)』(1963)이 탄생했다. 그 밖의 주요 작품으로는『사형집행인』(1954),『백인들의 시련』(1955),『구원의 길』(1958),『가나시마의 정원』(1964),『정글의 귀』(1972),『지옥의 미덕』(1974),『절망의 에너지』(198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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