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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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최경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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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너른 들판을 누비던 촌 아이에게 서울은 그야말로 찬찬히, 느릿느릿 걸어야 보이는 요지경이었다. 서울시에서 일하며 서울 아짐이 된 지금은 그저 하늘, 꽃이 진 자리에 툭툭 피어난 에메랄드빛 잎사귀, 맘껏 팔랑거려도 끄떡없는 폭신한 흙바닥 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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