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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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양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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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김양섭은 1959년 경남 창녕의 가난한 농가에서 태어났다. 삼시세끼를 걱정해야 할 만큼 궁핍한 생활 속에서 4살 때 생모가 가출했고, 6살 무렵 계모가 들어왔으나 구박만 받는 천덕꾸러기로 살아야 했다. 몇 년 후 계모가 몰래 집과 전답을 판 돈을 챙겨 줄행랑을 치는 바람에 완전히 거지 신세로 전락했고, 이후 친척집을 전전하며 숙식을 해결해야 했다. 중학교를 졸업하자마자 누나가 버스 안내양으로 일하고 있던 부산으로 갔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기술을 배워야 한다는 누나의 말에 따라 고등기술학교에 입학했으나, 장래를 위해서는 대학에 가는 편이 더 낫다고 하여 이듬해 동아고등학교에 다시 입학했다. 이후 죽을 각오로 공부해 부산대학교 사범대학에 입학했으나, 이념서클에 가입해 활동하면서 경찰서를 들락거리다 제적을 당했고, 이후 책 외판원과 술집 웨이터 등으로 일하며 인생의 쓴맛을 제대로 맛보았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지만 생활이 나아질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고, 단돈 88만 원을 가지고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결혼하고 얼마 뒤 대학교로부터 재입학통지를 받았지만, 넉넉지 않은 살림에 한 가정을 꾸려나가면서 학업까지 병행하기에는 거의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막노동으로 등록금을 마련하고 중고생 과외로 학비와 생활비를 충당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늦은 나이에 학업을 마칠 수 있었다. 다행히 대학 재학 중 실력 있는 과외선생님으로 이름이 나면서 졸업 후 입시학원을 운영하며 제법 규모 있는 학원으로 성장시키기도 했지만, IMF 경제위기의 여파로 경영난이 심화되던 중 학원 부원장의 배신으로 인해 많은 빚을 진 채 학원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성공보다는 실패, 부유함보다는 가난함에 더 익숙했던 저자가 나이 50에 마지막으로 찾은 해답이 바로 부동산경매였다. 부동산에 관한 지식이 전무한 상태에서 경매학원에 등록해 누구보다 열심히 경매를 공부했고, 부동산 경매에 입문한 지 3년 만에 집 17채와 땅 5필지를 보유하는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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