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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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 : 정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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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를 평생의 습관으로 삼아 한시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으며, 퇴직 후 15년 동안 ‘남아수독오거서(男兒須讀五車書)’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독서삼매에 젖어 책의 바다에 빠져들었다. 그렇게 50여년 읽고 또 읽은 책이 5000여권을 헤아린다. 마음곳간의 너른 책장도 더 이상 빈 데를 찾을 수 없을 정도가 되었으며, 그 곳간에 쌓인 50년 독서의 소중한 지혜의 양식 중에서 때론 무릎을 치게 만들고, 때론 끝없이 깊은 사색을 하게 만들었던 아름다운 문장과 시문(詩文), 위대한 인물들의 명언, 울고 웃기는 해학과 속담, 농세(弄世)적인 풍자와 풍류의 짧은 글들을 모아 이 책에 담았다. 독서와 함께 평생을 쉬지 않고 해온 일이 일기쓰기다. 올해로 63년째 하루도 빼먹지 않고 일기를 써올 수 있었던 힘은 무릎을 꿇고 사서삼경을 읽게 한 엄한 한학자 아버지의 영향이 컸다. ‘극기, 그것은 가장 외로운 인생의 안내자다’란 경구를 좌우명으로 삼아 ‘뚝배기보다 장맛’인 인생을 살아가기 위해 독서와 집필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935년 충청남도 청양에서 태어나 공주고등학교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했다. 재무부 이재국(理財局)과 외환국(外換局), 외환은행 본점 영업부장, 외환은행 충청·호남 본부장, (주)외환리스금융 부사장과 상임이사, (주)KOFUCO 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30여 년 동안 올곧은 금융인으로 살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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