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박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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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박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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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6년생 경북 대구에서 출생. ‘늦깍이’로 덕성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에서 예술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2005년부터 우리 땅을 걷기 시작했다. 동해트레일, 낙동강, 관동대로를 걸어면서 우리 땅 속살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했다. 2007년 암 수술을 하고 6개월 뒤 옆구리 통증을 참아가며 길을 걸었다. 길에서 만나는 자벌레들. 못물에 비취는 비옷들의 수채화, 바람 따라 부는 이파리의 뒷면, 살얼음의 찬란한 무늬가 눈에 보였다.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길 위에서 만나는 모든 것은 축복이자 환희다. 송홧가루 안개와 꽃비가 기다리는 저 길 위에……. 공부할 게 참 많다. 94년 시로 등단, 시집 「붉은 열매의 성」, 「나는 B급 작가다」를 출간했다. 강원도민일보에 ‘길’ 칼럼을 연재했다.

20년 동안 박수자 독서 논술 전문 학원을 운영하며 많은 아이에게 독서 지도를 하고 있다. 저자는 ‘책 읽기도 행복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이들과 같이 읽고, 먹고, 논다는 원칙을 고집하고 있다. 평소에는 배꼽이 빠지도록 유쾌하게 수업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개콘쌤’이라고 불리다가도, 책을 안 읽어오면 수업 후 남아서라도 읽게 하고, 잘못했을 때는 눈물이 쏙 빠지게 혼을 내서 ‘마녀쌤’이라고도 불린다. 명지전문대 문예창작과에서 6년간 독서 지도를 가르쳤고, 여러 매체에 독서 교육 칼럼을 기고하고 있으며, 도서관과 다양한 교육기관에서 강연 활동을 하는 등 통합적 독서 교육이 뿌리내리도록 노력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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