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와엘 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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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와엘 고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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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el Ghonim
이집트가 고향인 와엘 고님은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MBA 과정을 수료한 후 2008년 구글에 입사하여 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마케팅 책임자이자 한 가족의 아버지로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었다. 2010년 6월, 그는 경찰의 폭행으로 숨진 이집트 청년 칼레드 사이드의 사진을 보고 <우리는 칼레드 사이드>라는 제목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든다. 이 사이트는 순식간에 이집트 전역으로 확산되었고 고님은 이를 주동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 2011년 1월 27일 실종되었다가 2월 7일 이집트 당국에 의해 석방되는 과정에서 이집트 혁명의 기폭제가 되었다. 이 과정을 기록한 책이 바로 『레볼루션 2.0』이다.
구글 회장 에릭 슈미트는 공개석상에서 “그가 자랑스럽다”고 언급하기도 했으며, <타임>은 ‘2011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명단의 첫머리에 그의 이름을 올렸고, 존 F. 케네디 재단으로부터 ‘용기 있는 인물’ 상을 받았고, 2011년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로 회자되는 등 세계적인 인사가 되었다. 이 책은 낡고 고리타분하게만 느껴지던 ‘혁명’이라는 개념을 소셜미디어가 어떻게 현대적으로 업그레이드해가고 있는지 생동감 넘치게 보여준다. 30년 동안이나 독재 체제로 집권한 무바라크 정권을 종식시킨 ‘이집트 혁명’이 이 책의 배경이다. 소심한 직장인이자 정치엔 문외한이었던 저자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만들어 이끌어가면서 희망 없던 이집트의 현실에 서서히 눈 뜨기까지 평범했던 시민이 그 큰 사건의 중심에 서기까지의 과정을 자기고백적 육성으로 속도감 있게 들려준다. 와엘은 현재 구글로부터 장기 안식 휴가를 받아 이집트에서 과학기술을 통해 빈곤 퇴치 및 교육 발전을 도모하는 시민단체 설립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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