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가브리엘 타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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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briel Tarde
에밀 뒤르케임과 더불어 19세기 말 프랑스 사회학계를 대표한 사상가였지만, 사후 오랫동안 잊혔다. 1960년대 말 철학자 질 들뢰즈가 ‘미시사회학의 창시자’로 재평가하면서 다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프랑스에서는 타르드 전집을 간행 중이며, 특히 브뤼노 라투르, 마우리치오 라자라토 등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져 있는 유명한 학자들이 중심이 되어 타르드 부활에 앞장서고 있다. 프랑스에서의 이러한 열기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가 ‘타르드 르네상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그에 대해서 관심을 두는 학자들의 전공 분야도 사회학에 제한되어 있지 않고, 철학, 커뮤니케이션학, 인류학, 정치학, 경제학 등 사회과학 전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사회법칙』 은 타르드가 자신의 철학을 일반인에게 알리기 위해 그 핵심을 정리한 것으로, 그의 사상을 이해하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통과지점이다. 주요 저서로 『사회법칙』 이외에 『여론과 군중』, 『모방의 법칙』, 『모나돌로지와 사회학』, 『권력의 변형』, 『사회논리학』, 『보편적 대립』, 『경제심리학』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