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사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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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사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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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서울생. 사석원은 본명. 대대로 서울 토박이인 대가족의 장손으로 태어났으나 말이 더뎌 가족들의 걱정이 많았다. 일곱 살이 돼서야 입이 열렸다. 그림도 그때부터 그렸다. 식구 중에 화가는 없었다. 첫 스승은 빈센트 반 고흐. 고흐의 풍경화를 따라 그리는 것을 일상의 낙으로 여겼다. 애당초 공부엔 관심이 없어 초등학교 내내 숙제를 해 간 적이 거의 없어 6년간 꾸준히 뺨을 맞았다.

광희 초등학교를 입학하여 인왕, 고은을 거쳐 면목 초등 졸업. 그 이후로도 줄곧 서울서 살며 골목길을 어슬렁거리며 다니기를 좋아했다. 대광고등학교 재학 중 다니던 광화문 서울미술학원의 주임강사인 김원배 선생님으로부터 비로소 음주와 풍류의 소중함을 배우게 됐다. 동국대와 동대학원, 파리8대학원에서 미술공부를 하는 중에도 지속적으로 음주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그런 한량 취미는 지금도 여전. 거기에 여행의 취미가 더해져 틈틈이 낯선 곳을 찾아다닌다. 서울의 여기저기를 떠돌며 살았다. 지금은 20여 년 전부터 서초구 방배3동에 살고 있다. 그림 공부에 전념하고 건강히 음주하며 마음 편히 오래 살기를 늘 꿈꾸고 있다.

쓴 책으로는 《바람아 사람아 그냥 갈 수 없잖아》와 개작편인 《막걸리 연가》를 비롯해 《황홀한 쿠바》, 《꽃을 씹는 당나귀》, 《명랑 뻔뻔한 오사카 유람기》,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화문집인 《당나귀는 괜히 힘이 셉니다》 등이 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대상 등의 수상이 있고 서울, 뉴욕, 파리, 도쿄, 홍콩 등지에서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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