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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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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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ann Amos Comenius
요한 아모스 코메니우스(Johann Amos Comenius, 1592∼1670)는 현대 교육학의 체계를 놓은 교육학의 대가이자 ‘현대 교육학의 아버지’로 서양 교육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는 17세기 당시 교육학자로서뿐만 아니라, 개신교 목사요, 신학자요, 언어학자요, 평화 운동가 및 정치 사상가로서 인간성 회복과 세상을 개선하는 일을 위해 활동했다. 그는 오늘날 슬로바키아 지역인 동(東) 모라비아의 한 마을 니브니체(Nivnice)에서 시민 계급의 보헤미아-모라비아 형제연합교회(Unitas fratrum) 신자였던 신실하고 명망 있는 부모에게서 태어났다. 그는 열한 살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의고, 고모와 후견인의 손에서 자랐다. 총명한 코메니우스는 보헤미아-모라비아 형제연합교회의 추천으로 남작 카를 폰 제로틴 1세의 재정 후원을 받아, 칼뱅주의 전통의 독일 헤어보른(Herborn) 대학과 하이델베르크(Heidelberg) 대학에서 신학 공부를 했다. 그는 고향으로 돌아와 보헤미아-모라비아 형제연합교회의 목사이자 교회 부속학교의 교사로 일했다. 그가 살았던 17세기는 중세에서 근세로 넘어가는 과도기로, 봉건질서 제도의 붕괴, 교회와 신앙의 권위 약화, 이성 중심의 학문방법론 및 과학기술의 발달 등으로 인간 삶의 많은 영역에서 변혁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무엇보다도 비극적인 30년 종교전쟁이 있었던 시기였다. 당시 그의 고국 보헤미아-모라비아가 교회 정치적으로 가톨릭화되면서 개신교 목사였던 코메니우스는 1628년 그의 고국 보헤미아 땅에서 추방되어 그의 신자들과 함께 유럽 전역에서 망명 생활을 했다. 크고 작은 종교전쟁들을 직접 경험하고 인간의 잔인성과 인간성 파괴의 현장 및 그로 인한 폐해들을 목격하면서 코메니우스에게는 평화에 대한 갈망이 생겨났다. 이에 그는 인간성 회복 및 인간 삶의 개선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보았다. 그리고 이 세계 개선은 인간 삶의 주요 세 영역인 ‘교육’, ‘정치’, ‘종교’의 개혁을 통해 가능하다고 보고, 이를 위한 활동에 일평생 헌신하며 교육, 신학, 언어, 과학, 정치, 철학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약 200여 편의 글들을 남겼다. 1670년 11월 15일 소천해서 암스테르담 근교 나르던(Naarden)에 묻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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