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사나운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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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래 : 사나운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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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절부터 막연히, 그러나 열렬히 문학과 예술을 꿈꾸고 동경해온 사나운 복숭아는 영상과 미술을 전공하여 청춘의 대부분을 미술기획자로 일했지만, 어떤 허탈함에 빠져 인생을 허우적 거리며 우울증과 대인기피증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다 문득, 어린 시절 돌아가신 엄마가 일찍이 가르쳐준 피아노를 벗삼아 아무렇게나 멜로디를 지어 부르던 그 순수한 기쁨과 행복감을 다시 찾고 싶다는 막연한 소망을 갖게 된 그녀는 “그래! 내가 가장 잘 하고, 좋아하는 일을 찾겠어!"라고 결심하고는 35세의 나이로 '뮤지션'이 되기로 작정, 월요일은 드럼, 화요일은 피아노, 수요일은 베이스, 목요일은 기타, 금요일은 작곡… 이라는 말도 안되는 스케줄로 온갖 음악 레슨을 섭렵하여 결국 1년이 채 안되는 시간 동안 멈추지 않는 열정으로 수십곡의 노래를 작곡해낸다. 현재 초등학교 3학년과 5살을 맞이하는 두 딸을 키우며 낮에는 작업실에서 뮤지션의 열정을 불사르고, 저녁에는 두 딸 아이의 엄마로서 좌충우돌하며 살아가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어설픈 '방구석 라이브' 공연을 불특정 다수에게 선보이며 엄마 방구석 인디 싱어송라이터라는 특이한 직함으로 친구들의 응원과 채찍을 받는 것을 낙으로 삼아, 종종 홍대 인근 클럽에서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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