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 장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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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공 날아가는 소리에 반했다. 회전이 잘 걸린 공은 프로펠러 소리가 난다. 실밥을 손가락으로 제대로 채면 딱밤 때리는 소리가 난다. 딱 소리가 난 뒤 스스로 ‘타라라라’하며 날아가는 야구공은 찰나의 순간이지만 평온함을 준다. 이 소리를 매일 듣기 위해 야구 기자가 됐다. 공을 제대로 던지는 방법을 찾다가 선수들의 미세한 폼 변화에 집착해 ‘야구 변태’로 불린다.
야구를 제외한 모든 일에 바보라는 찬사(?)도 듣는다. 베이스볼투나잇 야, 워너비 고정 패널, 메이저리그 해설을 했고 온라인 야구 채널에 종종 출몰한다. 스포츠서울 야구팀장이다.
야구를 제외한 모든 일에 바보라는 찬사(?)도 듣는다. 베이스볼투나잇 야, 워너비 고정 패널, 메이저리그 해설을 했고 온라인 야구 채널에 종종 출몰한다. 스포츠서울 야구팀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