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샤를 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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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샤를 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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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rles Dantzig
1961년 프랑스 남서부의 타흐브에서 태어났다. 의학교수 집안에서 자란 그는 집안의 권유로 툴루즈 법대에 들어갔지만 문학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했다. 적성에 맞지 않는 법대 시절을 그는 이렇게 회고했다. “법대는 내게 최고의 학과였다.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읽을 수 있었으므로.”라고. 28세 때 파리에서 박사 논문을 마친 그는 첫 에세이집과 첫 시집을 출간했다. 그 후 고전 작가들의 미간행 작품들을 발굴하는 편집자로 활동했으며, 영미 문학의 번역자로도 일했다. 2012년 3월 《르몽드》에 “문학의 포퓰리즘”을 발표했다. 현대문학과 리얼리즘의 위험한 미적 행보를 비판한 이 논설은 커다란 문학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문학잡지(magazine Transfuge) 특별호의 주제가 되기도 했다.

『왜 책을 읽는가? Pourquoi Lire?』(2010)는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고, 장지오노 그랑프리(Grand Prix Jean Giono)를 수상하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소설로, 『범죄로 버무리다 Confitures de crimes』(1993) 『성급한 우리네 삶Nos vies hatives』(2001), 『사랑의 영화 Un film d'amour』(2003) 『내 이름은 프랑수아 Je m'appelle Francois』(2007), 『카라카스행 비행기 안에서 Dans un avion pour Caracas』(2011) 등이 있고, 로제 니미에상과 장 프로지테상을 수상했다. 에세이로는 『프랑스 문학의 이기적인 사전 Le Dictionnaire egoiste de la litterature francaise』(2005)으로 아카데미 프랑세즈 에세이 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받았다. 2009년 『모두를 위한 기발한 백과사전 L'Encyclopedie capricieuse du tout et du rien』으로 뒤메닐 상(le Prix Dumenil)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시집으로 『항해자 Les Nageurs』(2009)가 있고, 시(詩)로 폴 베를렌(Paul Verlaine) 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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