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범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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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범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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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북조시대南北朝時代 남조南朝 송宋의 역사가. 순양順陽출신의 강남江南사족士族명가名家에서 서자庶子로 태어났다. 송宋이 건국된 뒤 벼슬길에 올라 상서외병랑尙書外兵郞, 신채태수新蔡太守, 상서이부랑尙書吏部郞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원가9년(432년), 팽성왕 유의강의 어머니가 세상을 떠났을 때 조문을 갔다가 만가를 듣고 흥을 돋우어 선성 태수로 강등되었다. 그는 그 기간 동안 여러 사람이 쓴 『후한서』를 다듬어 『후한서』의 집필을 시작하였다. 그 후 다시 진급하여 좌위장군左衛將軍, 태자첨사太子詹事 등을 역임하면서 10여 년 동안 집필에 몰두하였다. 그러나 원가 22년(445년)에 모반에 가담했다가 주살당했다. 범엽은 자신이 평생 심혈을 기울여 쓴 『후한서』에 대해 그 내용이 심오하고, 표현 양식이 다양하며, 사상이 뛰어난 작품으로, 그중 「서」와 「논찬」부분은 『한서』와 비교해도 전혀 부끄러울 게 없다고 자평했다. 그는 『후한서』외에도 「쌍학시서雙鶴詩序」, 「락유응조시樂游應詔詩」, 「화향방和香方」, 「잡향고방雜香膏方」, 「백관계차百官階次」등의 시문詩文을 남겼다. 하지만 오늘날에는 「쌍학시서」와 「락유응조시」외에는 전해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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