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운전자 커뮤니티 ‘핑크 드라이브’의 운영자. 운전경력 10년이 되도록 운전이라고는 가는 것과 서는 것밖에 모르던, 자동차보다 화장품이나 백에 더 관심이 많은 평범한 여성이었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접촉사고로 호된 신고식을 치른 후 자동차 상식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여성들과 정보를 공유하고자 ‘핑크 드라이브’를 만들었다. 여성 및 초보 운전자들의 눈높이에 딱 맞춘 맞춤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그저 ‘조금 더’ 운전을 오래했을 뿐인 남성들로부터 도로에서 무시당하지 않도록 격려하고 자신감을 불어넣고 있다.

여성 포털사이트 이지데이에서 여성 운전자를 위한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고 드라이빙 스쿨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으며, 다음(Daum) 자동차와 탑라이더 등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대전교통방송에서 약 1년간 ‘핑크 드라이브의 초보 탈출 이렇게 하세요!’라는 고정코너를 진행했으며 오토살롱 자동차 전시회에 여성 운전자를 위한 부스를 마련하는 등 온오프를 막론하고 여성 운전자와 관련된 일이라면 항상 발 벗고 나서고 있다. 『핑크 드라이버의 자동차 아는 여자』는 3년 동안 직접 발품 팔아 어렵게 모은 자동차 정보를 한데 담은 책으로, 수많은 여성 운전자들의 궁금증을 완벽하게 해결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