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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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김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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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두 살 먹은 중년의 남자. 전두환 정권이 등장한 1981년, 고려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했다. 학생운동을 하던 중 1983년 11월 3일 ‘학생의 날’ 부활 시위 건으로 강제 징집되었다. 제대 후 구로ㆍ영등포 지역에서 노동운동을 하다가 위장취업으로 처음 구속되었고, 서울남부지역노동자연맹 사건으로 두 번째 감옥살이를 했다. 이때 딸 민해가 태어났다.

울산에서 경남도의원과 광역시의원, 울산 동구청장을 역임했다. 동구청장 재임 시절, 현대자동차 정리해고 반대투쟁을 하다가 ‘영남위원회’ 사건에 연루되어 세 번째 구속 수감되었다. 그사이 부인 이영순이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당선되었다. 민주노동당 울산지부장,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통합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2년 총선 낙선 이후에는 당직에서 물러나 1년 가까이 택시 노동자로 일하며 ‘세상 속으로, 사람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갔다. 이때 만난 여러 이웃들의 사는 이야기를 페이스북에 연재한 ‘택시일기’는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지금은 장애인과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만드는 사회적 기업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역사 공부와 강의에 집중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멈출 수 없는 길을 가는 나는야 386세대》, 《아름다운 선택》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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