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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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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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톨게이트를 지나 1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남안성 IC로 빠지면, 3분 거리에 세상에 단 하나뿐인 꿈 고물상 〈석수자원〉이 환한 미소로 사람들을 반긴다. 고등학교에 다니는 것조차 사치였던 가난한 청년 이석수가 청양 부잣집 둘째딸 김미영을 만나 시작한 고물상, 〈석수자원〉. 그들에겐 낡은 1톤 트럭과 빚, 3평 정도의 작은 작업장이 전부였다. 밤새 폐지를 수거하고 아내와 함께 분류작업을 하면서 “하루하루 2만 원씩만 벌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던 소박한 바람이 지금은 수백 평 규모의 1·2·3공장, 5톤 집게 차 4대, 2.5톤 탑차와 다수의 1톤 트럭을 보유한 연매출 30억이 넘는 고물상으로 성장했다.
이 기적 같은 이야기의 주인공이 젊은 고물상 이석수다. 그에겐 특별한 힘이 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꼭 내년에는 이렇게 될 거야”라고 아내와 직원들에게 약속한 말은 기필코 현실로 만들었고, 상처와 아픔으로 인생의 바닥까지 내려갔던 사람들을 모두가 CEO처럼 일하는 최고의 직원으로 탈바꿈시켰다. 뿐만 아니라 고물가격 공개부터 직원을 위한 복지와 업무환경 개선, 능력에 따른 파격적인 임금체계, 대기업도 놀라게 한 업무방식... 까지 기존 업계 불문율과 세상의 편견을 깨뜨리며 오늘도 석수자원만의 반전 드라마를 써가고 있다.
KBS 〈인간극장〉 ‘젊으니까 괜찮아’ 편에 소개된 것처럼 석수자원 이야기는 화려하진 않지만, 사람들을 웃고 울게 하는 힘이 있다. 취업을 걱정하는 20대의 아픔과 소중한 가족들을 지켜야 하는 벼랑 끝에 서 있는 가장의 애환, 그리고 긴긴 불황에 이제는 힘들다는 말조차 할 수 없는 먹먹한 우리들의 삶을 희망으로 바꾸는 진심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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