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마이클 패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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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마이클 패럴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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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대표하는 진보 경제학자로, 캘리포니아주립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페럴먼은 여타 진보 성향의 경제학자들과는 달리 ‘노동자의 삶’에 초점을 맞춰 자본주의 시스템과 주류 경제학의 모순을 끄집어내 분석하고, 그 대안을 찾는데 일생을 보내고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실업과 가난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원인이 경쟁사회에서 밀려난 자신의 무능함 때문이라는 노동자들의 자책과 세상의 통념을 페럴먼은 강하게 부정한다.

페럴먼은 이 책에서 ‘보이지 않는 손’으로 상징되는 시장만능주의의 구호를 ‘보이지 않는 수갑’으로 풍자하면서, 이 보이지 않는 수갑이 어떻게 노동자들을 무능한 존재로 전락시켰는지를 낱낱이 고발한다. 특히 지난 긴 세월 동안 줄곧 노동자들을 사지(死地)로 내몬 자본 세력을 주류 경제학자들이 어떻게 방조하고 교묘하게 옹호해 왔는지를 조목조목 규명한다.

평소 곱지 않은 시선으로 페럴먼의 연구를 주시해온 미국의 주류 경제학계는 이 책의 출간을 기화로 이런 저런 꼬투리를 만들어 그를 고립시키려는 행태를 자행하고 있다. 미국의 주류 경제학계가 페럴먼의 저작에 온갖 트집을 잡아 불이익을 주는 모습은, 악덕 자본가들이 정직하고 정의로운 노동자들의 손에 보이지 않는 수갑을 채우는 짓과 닮아있다. 그러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든 이 노학자는 평생 그래왔던 것처럼 자신의 철학과 신념을 묵묵히 지켜가고 있다. 자본 세력과 주류 경제학자들을 불편하게 하는 열아홉 권의 저서와 수많은 논문이 이를 뒷받침 한다.
지은 책으로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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