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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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파비안 직스투스 쾨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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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bian sixtus Korner
그의 나이 스물여덟에, 중세시대 장인들이 세계를 떠돌며 기술을 연마한 '수련여행'에 영감을 받아 단돈 200유로(한화 약 30만 원)를 들고 무작정 세계여행을 떠났다. 디자인을 전공한 본인의 분야를 살려 건축 보조, 사진 촬영, 그래픽 디자인 등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그가 받은 것은 오로지 먹을 것과 잠잘 곳뿐.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 이집트, 에티오피아, 호주, 미국, 쿠바, 도미니카 공화국, 콜롬비아를 여행했으며, 그 어떤 여정도 미리 계획하지 않았고 철저히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일들로만 일했다.

그의 모든 여행기는 ‘저니맨 이야기Stories of A Journeyman’라는 이름의 블로그에 빠짐없이 기록되어 있다. 2년 2개월의 여행을 마치고 독일로 귀국해 현재 베를린에 거주하고 있으며, 디자인, 건축, 사진, 영상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약하고 있다. 또한 여행지에서의 통찰을 바탕으로 TED 등 여러 강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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