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성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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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성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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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8월 20일 충남 서산 출생. 전쟁 통에 태어났다. 창녕 성씨 종갓집 중 맏이로서, 가산이 기울자 일찍부터 지난한 삶을 스스로 열어가야 했다. 초등학교 졸업식을 앞두고 어머니를 찾아 서울로 올라간 그는 낮에는 약국 심부름을 하고 밤에는 교회 부설학교에서 공부하며 억척 인생을 꾸려간다. 7년 가까운 서울 생활을 마치고 고향에 돌아온 날 동생들과 함께 했던 저녁을 지금도 평생 가장 맛있었던 식사로 기억하고 있다. 단돈 1천 원을 밑천으로 사업이라는 거친 바다에 뛰어든 것도 이 무렵이다. 끈질긴 노력과 세상의 흐름을 읽는 안목 그리고 성실하게 가꾼 인맥을 바탕으로 1977년 건설업계에 뛰어들어, 현재 연매출 2조 원을 넘나드는 대아그룹-경남기업의 오너이자 최고경영자가 됐다. 사업이 궤도에 오르자 미국 퍼시픽웨스턴대학에 등록, 5년만인 1991년 경영학사 학위를 취득한 데 이어, 한양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목원대학교에서 경영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어려웠던 시절에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라"고 당부하던 모친의 유훈을 실천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하지만, 훨씬 전부터 장학재단을 통해 200억 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하여 7천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 왔다. 남의 집 헛간에서 자고, 신문을 돌리며 휴지를 모아 팔고, 등짐을 져서 생계를 꾸렸지만, 그는 국민주택 규모의 집 한 채씩만 자식들에게 물려주고 공익법인에 3백억 원을 출연하겠다는 다부진 꿈을 가진 기업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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