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9년 전북 전주에서 윤상렬 교장과 최정임 여사의 장녀로 출생하였다. 한국 외국어대학교 일본어학과, 동同 교육대학원 일본어 교육학과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하였고, 한양대학교 교육대학원 TESOL 과정을 마쳤다. 교육자로서 서라벌고등학교에서 36년 동안 근속하고 올봄에 정년퇴임을 하였으며, 그 공으로 정부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리고베르타 멘츄』(1993)를 번역·출간하였으며, 시집 『세상을 여는 출구』(2001), 『하얀 사랑꽃』(2004), 『물고기 춤』(2009), 『어머니 그리고 터키의 별』(2015), 『베고니아의 승천』(2019)을 펴냈으며, 수필집 『아버지와 피아노 교본』(2003), 『내 노래는 아무도 모를 거예요』(2006), 『갠지스 강의 여명』(2012), 『원숭이 빵나무와 돈 씨 부부』(2017)와 시와 수필집 『나의 스승, 나의 아버지』(2020)를 출간하였다. 부모님께 헌정하기 위하여 작사한 가곡 ‘아버지의 이름’ ‘어머니’,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의 봄물’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구가하는 ‘구름 향기’ ‘은사시나무의 가을’ ‘호수’ ‘산’ ‘도라지꽃 향기 별처럼’ ‘가을 관악’ 등 60여 편의 노랫말을 발표하였으며, KBS 제1FM [정다운 가곡] 프로그램에서 이 가곡들이 소개되고 있다. 가곡 모음집으로 ‘윤연모 시詩가곡’ 제1집 『구름 향기』(2009) 음반과 제2집 『춤추는 물고기의 노래』 (2020) 음반을 선보였다.

‘제9회 황희문화예술상’(2001), ‘제8회 황금마패문화상’(2001), ‘제5회 시예술상’(2003), ‘노원문학상’(2004)을 수상하였고, 한국교육신문 주최, 교단 수기 공모 ‘금상’(2018)을 수상하였다. 교육 분야에서 ‘서울특별시교육감상’(1999)과 한국해양소년단연맹에서 청소년을 지도한 공로로 ‘한국청소년단체 표창장’(2005)을 수상하였고, 교육공로상(한국교총, 2020)과 교육공로 대상(서울교총, 2020)을 받았다.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한국번역가협회, 현대시인협회 회원이며, 『서울교육』 편집위원, 서울특별시교육과학연구원 현장연구원,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이사, 공무원문학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창작수필문인회 부회장과 서울교원문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