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이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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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 이규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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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서울 출생. '올림픽 6회 연속 출전' 신화의 주인공인 그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을 통해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세계에 알렸다.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로 치면 환갑이라는 36세의 나이에 이를 악물고 레이스에 임하는 그의 모습은 꿈을 위해 도전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고삐를 늦추지 않는 진정한 승자의 표상이 되어 우리 가슴에 큰 감동을 남겼다. 이규혁은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아버지 이익환과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국가대표 코치를 역임한 어머니 이인숙의 장남이다. 동생 이규현 역시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올림픽 무대를 두 번이나 밟은 이른바 '빙상집안'에서 성장했다. 6살 때부터 스케이팅에 남다른 재능을 보인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1994년 릴레함메르부터 2014년 소치까지 6회 연속 동계올림픽 출전이라는 이례적인 기록을 세웠다. 경기고등학교 재학 중에 '1996년 세계남녀주니어선수권 대회' 500m에서 주니어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이후 그의 신기록과 금메달 행진은 꾸준히 계속된다. 1997년 '캐나다 4개국 초청 국제 스피드 스케이팅 대회' 1,000m에서 1분11초94를 기록하며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이후 '97~98 월드컵 스피드 스케이팅 단거리 시리즈 대회' 1,000m에서 1분10초86으로 세계신기록을 세웠고, 다음날 같은 종목에서 1분10초42로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웠다. 메달 행진도 화려하다. 2007, 2008, 2010, 2011년 '세계 스프린트 선수권'에서 4회나 우승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세계 종목별 선수권 대회'나 '동계 아시안게임' 500m, 1,000m, 1,500m 등에서는 금 은 동, 여러 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비록 올림픽 메달은 없을지라도 우리는 그를 한국 빙상계의 역사로 인정하고 우리와 같은 꿈을 꾸는 전설의 스프린터로 기억한다. 이규혁이 있었기에 우리에게 지금의 스피드 스케이팅이 있는 것이다. 이제 그는 현역 선수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빙상인으로서의 새로운 삶을 꿈꾼다. 우리 선수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도록 뒤를 받쳐주는 일이야말로 자신이 도전해야 할 또 하나의 금메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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