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이화언 행장은 1944년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에서 태어나 김천 성의상업교등학교와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1970년 11월 2일 대구은행에 입행한 이화언 행장은 중앙지점 대부계 수습행원으로 첫 발을 내디딘 이래, 신용조사과 근무와 제1회 신용분석사과정 이수를 통해 리스크 관리기법을 익혔고, 런던과 뉴욕을 경유하는 해외 연수 과정에서 세계화 마인드와 국제업무 분야의 역량을 쌓았다.

1988년 뉴욕사무소장과 1992년 국제부장을 거쳐, 1995년에 대구은행의 최대 영업점인 서울지점장을 역임했다. 1997년 외환위기 극복을 위한 구원투수로서 융자부장으로 자리를 옮겨 부실여신 관리와 자산건전성 확보에 전력을 기울였으며, 1999년 임원으로 승진 마케팅본부장을 역임했다. 이어 2000년 부행장, 2003년 수석부행장을 거쳐 2005년 3월 25일 마침내 제9대 대구은행장 직에 올랐다.